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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 _ 2002. 1. 19 Thursday, 06.04.13 ( 8227hit )

벌써 보고타에 온지 이틀이 지나 갑니다. 볼 것은 많은데 본 것은 거의 없음다. 여기는 bontimong 이라는 공항 주변에 있는 동네입니다. 보고타는 남쪽과 북쪽 을 경계로 빈부 격차와 치안 상태의 차이가 심한 동네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외국 사람들은 북쪽 에 있는 부자 동네에 삽니다. 아주 높은 담에 경호원 까지 있고 요새 처 럼 철망이 쳐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어의 수단으로 철망을 하지만 소시민 답게 생활 합니다. 수도와 전기세가 부자 동네와 다르게 싸지만 싼 만큼 불이익 도 많이 받는 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단전, 단수, 뭐 이런 것.. 그래도 여기서는 아주 만족들 합니다. 저도 여유 만만 한데 여기는 저 보다 한수 더 합니다..이게 남미 특유의 삶 아닐까요...넬시와 가족들은 오늘 무신일이 있는지 움직일 생각을 안 합니다. 시내에 있는 콜롬비아의 오로 박물관 보여 준다고 했는데.. 오후 늦게 넬시가 약속땜에 움직일수 없다고 합니다. 애궁 진작 말 해 주면 내가 알아서 움직이지.. 혼자서 나가겠다 고 하니 다들.. 깜짝 놀랍니다.

말도 안 통하는 사람이 어찌 그 위험한 동네를 가 는냐는 표정입니다. Padresms 는 물론 넬시, 라파엘 모두 말립니다. 난 별로 위 험해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리 괜찮다고 하구 주섬 주섬 챙기는데 넬시가 약도 며 간단한 회화 그리고 집 전화 번호를 주며 돈은 아주 소량만 가지고 가랍니다.

물론 여권도 맡겨 놓구 가라구 그러고요.. 집 전화 번호는 2개를 줍니다. 한 개 는 가방에 한 개는 복대에 꼭 꼭 숨겨 두고 일이 생기면 연락 하고, 혹 강도나 도둑을 만나더라도 싸우지 말라고 합니다. 걔네들은 기본적으로 나이프 또는 총을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 다. 그리고 서바이벌 스페니쉬..하나" bus 폰티몬 포(-르) 파보르" 그러면 다 된다는 애기를 듣고 집 근처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갑니다. 여기 버스도 만만치 않게 구 식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버스가 가는 방향과 대조를 하며 가고 있는데 정말 거 리의 표시는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그냥 거리의 이름만 보면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가 파악이 되거든요.. 버스는 어느듯 군대 주둔지 같은 곳을 지나 갑니다. 군대 주둔지 인줄 알았는데 여기가 미국 대사관 이랍니다.이중 철망에 크나큰 파라 볼라 안테나는 주둔군의 지위를 학실히 말해 줍니다. 여기도 한국과 비슷하게 중심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슴니다..차가 드디어 중심가로 들어 왔음다. 커다란 건물들이 여기 저기 있고 교차로 도 많이 보임니다. 버스가 정 반대로 가는 것 같아서리..일단 내려 목적지 까지 걸어 가기로 결정 했는데.. 두 블럭 정도 걸어 가는 데도 뜨거운 햇살과 기압 때 문에 쉽지 않습니다. 바로 코앞에 보이는 건물은 가도가도 나오지 않습니다.

드디어 이리 저리 헤메다 도착한 곳이 내셔널 박물관입니다. 외부에서 보는 박물관은 아주 아름 답습니다. 길거리 보다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한 박물관은 길거리를 따라 좌우 대칭으로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건물의 느낌은 마치 한국 은행 건물 처럼 생겼음.

계단을 올라 박물관에 들어 서니 일단 소지품 검사를 합 니다. 중무장한 경비원들이 뭐라고 하는데 저는 모른척 하고 como ? 만 연방 외치니 그들도 답답 한지 책임자인듯한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 그 높은 사람도 영어는 못하는지 손짓 발짓 하다가 드디어 가방을 열어 보이는 시늉을 합니다. 빙긋 웃 으면서 가방을 보이니 고개를 끄떡이며 입장을 시킵니다. 내 짐이 넘 컸나.마치 국회 의사당 출입 하는 것 처럼 경비원들과 금속 탐지기를 지나 정면 입구에 가 니 오래된 건물의 내부가 보입니다. 정원도 있구요. 그 정원 옆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구수한 커피 냄새가 아주 죽입니다..



총 3층 건물에 각 역사별로 분류를 해 놓았는데 이리 저리 헤메고 있으니까. 어느 중년의 아줌마가 유창한 영어로 물어 봅니다. 박물관 처음 들어 왔는냐며.. 그렇다고 하니 아주 자세하게 각 건 물 층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면 1층부터 각 방의 번호를 따라 관광 하면 된다고 친절 하게 설명 해 줍니다. ^^

박물관은 PRIMER PISO, SEGUNDO PISO, TERCER PISO(1층,2층,3층)으로 구성 되어 있구-요..

1층은 구석기 부터 신석기를 거쳐 콜롬부스가 미국을 발견 하기 전 까지의 기간 이구요.. SEGUNDO PISO 는요.. 근대,현대의 역사적 사실.. TERCER PISO 는요.. 현대 그림에 관한 부분 입니다. 물론 휴계실도 있구요. 이 박물관에 대하여는 제가 설명 할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왜냐하면 카다로그도 스페인어 이구요. 영어로 되어 있는 안내 책자도 없슴.. 그냥 영어로 설명 하는 사람 옆에서 귀 동냥으로 들었기 땜에.흑흑... 박물관을 나와 근처에 있는 오로 박물관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쉬는 날 이랍니다 이왕 나온 김에 시내 다운 타운 구경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시청 광장 근처에는 경찰이 일열로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것도 rio police 가 언제든 지 발포할 준비를 하고 그 경찰들 바로 뒤에는 사람들이 잔디밭에 누워 사랑을 속삭이는데 이들의 애정 표현 정도가 아주 찐 합니다. 어찌 저런 표현을 할 수 있는지.. 제가 민망 하여 고개를 돌립니다. 그러나 고개를 돌려도 또 다른 커플 들이 사랑을 속삭입니다.. ^^ (사실. 난 볼 것을 다 보았는데^^)
어둠이 깃든 거 리에 가로등이 하나 둘씩 들어 오며 거리를 지나는 인파도 많아 집니다. 보고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형 슈퍼에 들러 쇼핑 하고 우유랑, 빵, 기타 필요한 물건 들을 구매 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이제 어찌 버스 타고 갈까..두려움이 앞섭니다. 남미의 버스 타기는 일단 시력이 좋아야 됩니다. 지정 정류장이 없으 므로 아무나 지나 가는 차를 세우면 되는데, 길 모퉁이나 도로에서 버스를 타려 는 액션만 취해도 차장(대부분 어려 보임)들이 먼저 내려와 방향을 물어 봅니다. 여 기도 차량은 우리의 봉고 같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간혹 미국에서 중고로 들여 온 스쿨 버스를 개조 하여 만든 버스도 있지만 거의 봉고를 개조 하여 만든 미니 버스가 대부분이며, 차장이 어른 보다 어린이가 많은 이유도 공간적인 제약에 있다라고 생각 됩니다. 30대를 보냈건만 내가 가려고 하는 폰티몬이라는 동네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이거 어쩌지.. 주위에 나를 계속 주시 하는 사람들도 있 고, 내 앞을 지나간 사람을 여러번 마주 치는 경우도 생겨서리. 회피 기동을 하려고 아무 차나 잡아 탔습니다.. 이 차는 대사관도 지나고, 까르푸도 지 나고, 거의 제가 왔던 길을 역으로 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정말 운 좋죠? )



창 밖이 어두워 내릴 장소를 그만 잃고 종점 까지 왔음다.. 이름 모를 거리에 내린 나는 두려움과 칠흑 같은 어둠에 쩔쩔 매고 있슴다.. 그래도 다행 인것은 공항이 멀지 않다는 사실 입니다. 그래서리 다시 다른 버스를 타고 나가 밝은 곳에서 다시 찾아 보기로 했는데 버스안에 있던 아줌마에게 폰티몬 가는냐고 물었는데 이 아줌마는 무어라고 끊임 없이 질문 합니다. 드디어 흐름한 불빛에서도 한눈에 글래머 라고 느낄수 있는 차장이 나에게 다가 옵니다..가만 보니 운전 기사 애인인듯함.. 내가 내어준 주소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는 표정을 보입니다. "저, 점장이 해도 되겠져^^ "
      
넬시 집 앞 현관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누르니 넬시와 라파엘이 후다닥 뛰어 나옵니다. 마치 죽었다가 살아 나온 사람을 보는것 처럼 너무 기뻐 합니다. 이들의 이런 행동이 나의 가슴을 징하게 합니다.

온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저녁을 밖에서 간단하게 사와서 집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우리 나라 밀 전병 안에 버터,고기(햄), 기타 야채등을 넣고 만두처럼 말아서 숫불에 구어 판매 하는데 개당 100peso 입니다. (따코인가요?) 2개 정도 먹고 맥주 한잔 하니 저녁을 안 먹어도 될 정도임...
저녁에 자리에 누워 하루를 되돌아 봅니다.이렇게 어려움에 처해도 여기 저기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것은 누군가 나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 하기 때문 이라고 생각 합니다..이런 인연과 도움을 어찌 다 갚을 까요.. 저는 인연을 믿습니다. 전생에 이들과 어떤 연이길래.. 이런 생각을 하며 쓰르르 잠에 빠져 듭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 _ 2002. 1. 20 Segundo Kim
  [남미] 콜롬비아의 보고타 _ 2002. 1. 18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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