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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8 Thursday, 06.04.13 ( 6163hit )

어제 저녁에 인터넷 사용 하던 곳에 갔슴.. 거의 유일 하게 pc에 cd 롬이 있는 곳임. 딱 2대... 허지만, 여기에 인터넷 카페가 거의 5군데 있는것 같은데.. 그 흔한 cd 롬 보기는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랜 선도 56 k 정도.. 좀 빠르다 싶으면 128k 1시간 사용에 3솔.. 거의 1200원 임.



사랑 하는 우리 산희에게 편지 보내고.. 호텔에 돌아 와 9시까지 온다던 잭키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잭키는 9시 30분이 되서야 아주 예쁘게 하고 옵니다.. 애궁.. 그래 예쁘게 하려면 시간이 걸리지.. 늦은것 인정.. 하고. 잭키랑 근교에 있는 동물원 갔음.. 콜렉티보 타고 갔는데 차비 7솔 돌아 올때 티고 10솔.. 한 30분 간것 같은데.. 동물원 앞에 내리니. 귀가 멍멍하다. 그놈의 오토바이 엔진이 어찌 시끄러운지.. 이 동물원 입장료 3솔.. 영수증 안줌... 그냥 글로 끄적거려서 주는데.. 이것도 들어 가면서 압수 당함... 여기 동물원 안에 방갈로 있슴.. 카뉴도 있구.. 모래도 아주 고운 흰색 모래 있음다.  
      
달빛을 보며 걸어도 좋을것 같은. 그런 모래. 더 중요한것. 호수가 있는데 아주 크고 멋집니다. 마치 바다가를 연상 할 정도로 야자수 그늘 아래에 의자를 펼쳐 놓고 있고.. 그곳에서 수영도 하고 잠도 잘수 있씀.  



방값 나도 모름. 볼것. 원숭이. 퓨마. 아나콘다. 더 재미있는것. 수족관 여러가지 물고기 잇슴.. 원숭이는 종류대로.. 그냥 동물원을 휘젓고 다님.. 엘리게이터.. 악어 비슷한것.. 플로리다 에서 많이 보았슴... 다들.. 거의 허술하게 해 놓았기 땜에 조심 조심 다녀야됨.. 멋 모르고 다니다가는 동물밥으로 전락할 가능성 있슴... 여기도 넓어서 힘이 듭니다.. 그래서리 호수와 방갈로가 내려다 보이는 구멍 가게에 가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데 그 안주로 바비큐 되고 있는 이름 모를 꼬지...



아마 내장 비슷한것으로 만든 것을 권합니다. 숫불에 아주 천천히 굽고 있는 우리 나라 순대.. 비슷한것과 꾸이를 먹었는데.. 판매 하는 사람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아주 신기해 합니다.. 쨔샤.. 너네들과 우리는 몽고 반점이 있기땜에 한 조상이야.. 그러니 음식도 비슷하쥐. 그늘에서 호수를 바라 보다가 동물원 구경을 끝내고 입구에 와서 티코를 흥정 해서 10솔에 갑니다. 시내에 들어 오려면 공항을 지나 와야 되는데.. 사무실에 가서 자기 보스와 같이 시내 가도 되냐고 합니다. 별 다른 문제 없다고 하니 공항에 들려 선임을 데리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이 여자는 영어를 전혀 못함.. 시내 와서 점심을 철의 하우스 2층에 있는 고급 레스트랑으로 정했습니다. 다들 비싸다고 합니다. 여기 한끼가.. 다른데 거의 5배 정도 되져.. 나도 비싸.. 3명이서 정식을 먹는데 거의 50불 들었슴다.. 정말 호화판 음식 이었구요..


저는 아마존에서 잡히는 고기로 만든 것을 먹었는데.. 이름은 생각이 안납니다.. 벽면에는 커다란 사진이 있는데 옛날 사진 입니다. 철의 하우스를 짓기 시작 하던때의 모습 같은데..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 합니다. 식사 후 팁을 주려고 보니 팁은 별도로 넣어 달랍니다.. 구경 끝내고 호텔에서 체크 아웃하고 공항으로 출발. 방값 20솔.. 팁 1솔 놓고 왔씀.. 체크 아웃을 거의 4시에 했스므로.. 시내에서 공항까지 콜렉티보 타고 갈까 생각 하다.. 그냥 버스 타고 가기로 했슴.. 어제 시내에서 공항까지 거의 2시간 30분 걸었으므로.. 버스 가는길을 따라 다시 보고 싶어서리.. 탔는데 0.5솔 30분 걸림.. 여기 저기 시장을 빙글 빙글 돌아서 감.. 버스 기사가 어디서 왔는냐구 묻는다.. 대충 짐작에.. 코리아노.. 하니..대번에 kia 차 이야기 한다.. 가만 보니 차가 기아 자동차다.. 애구 한편으로 가슴 뭉클 하고 한편으로 마음 아프다... 대우, 기아.. 세계 구석 구석에 우리의 상표를 단 차가 달리고 있는지 미쳐 몰랐다.. 우리가 흘린 땀들이 도루묵이 될수 있다는 안타 까움과.. 이 큰 시장을 그냥 이렇게 잃어 가는 것 아닐까 하는 아쉬움에.. 영업 안 해본 사람은 잘 알지 못한다.. 내가 땀 흘려 키운 업체를 어느날 갑자기 야 다른 부서에 인계해 하면 얼마나 짜증 나는지... 사장, 상무 이사는 모른다.. 너네들이 띵가 띵가 하며 술 마시고 놀고 있을때 거래처 키우기 위해서 영업 사원은 그 늦은 밤에도 땀 흘리고 있는지를... 그런 업체를 넘겨 주면 마음이 편치 아니 하다.. 어떻게 키운 업체 인데... 비록 그 업체가 조그만 하더라도.. 아마 대우 기아 현지 직원들도 그런 마음 이었을것 같다..

이퀴도스 공항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아담하다.. 명색이 국제 공항인데.. 활주로는 단 하나.. 국제선 국내선 구분은 시간별로 그리고 공항세로 구별 된다... 국제선 공항세 20불 임.. 국내선 12솔.. 내일부터 2일간인가 스트라이크를 한다고 잭키가 말 해주었다..나도 더 머물고 싶은데 어찌 될지 몰라 그냥 이퀴도스를 떠나기로 한다. 밀림에 있던 외국인들이 갑자기 리마로 가는 모양이다. 여기는 스트라이크도 미리 공지 하고 하남.. 그 작은 공항에 외국사람들로 북적거릴 정도 이니. 왜 스트라이크 하는지 물어 보니 정부에 항의 하기 위하여 이퀴도스 에서 하는 거란다.



은행및 항공사도 문을 닫는단다.. 6시 비행기에 올랐다.. 6시 30분에 출발.. tamn s 비행기를 타고 이륙을 했는데..불을 다 꺼 버린다.. 실내가 깜깜 하도록..한쪽에는 달이 떠오르고 오른쪽에는 석양이 진다.


뱀이 기어 가듯 구불 구불 아마존강은 달빛과 석양에 어울려 깊은 정글속에 유유히 빛을 밝힌다.. 시간이 갈수록 짙은 황토빛은 아마존의 검은 숲속에 묻혀 갑니다..이것도 정말 아름 다운 광경 입니다.. 아마존의 석양과 어둠을 하늘에서 볼수 있도록 tans 항공기가 실내등을 다 껍니다. 이 조그마한 창 밖으로 보이는 대 자연은 그저 위대하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30분 날아 가더리 갑자기 실내등이 들어 옵니다. 애궁.. 밖이 아무것도 안보이구 달만 보임..저 멀리 밀림에서 간혹 불빛이 약하게 보입니다. 어느 항구 이겠지여.. 제법 큰 항구.. 45분 정도 날아 가더니 기체가 고도를 서서히 낮춥니다..그러면서 보이는 아주 밝은 불빛.. 자 이제 푸칼파에 도착 했나 봅니다. 이제부터 푸칼파 애기 입니다.

  [남미] 푸칼파 이야기 _ 2002. 1. 29 Segundo Kim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7 (2)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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