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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7 (2) Thursday, 06.04.13 ( 6177hit )

비와 땀에 몸이 다 젖었서. 호텔에서 목욕을 하고 시내 구경을 갑니다. 아까 여기 저기 걸어 다니던 곳이 되어서리 눈에 익은 도시 풍경 입니다. 마을 중앙 광장에는 넓은 armas 광장이 있구요. 그 옆에는 아주 허접해 보이는 마치 서부 영화에나 나옴짐한 건물이 보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철의 하우스 랍니다.



이퀴도스가 고무 생산지로 이름을 떨칠 때.. 이 고무 농장주가 유렵에 놀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 건물이라서 유럽에서 사 가지고 왔답니다. 이 시골 구석까지..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에펠탑으로 유명한 에펠이 설계한 건물 이랍니다. 1890년도에 지어 졌구요. 현재 1층은 음식점 및 잡화점 이구요. 2층은 고급 레스토랑 입니다. 여기에 통닭집등..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구요. 고급 호텔도 그 근처에 있슴다. 철의 하우스 뒤편으로 한 블록 가면 아마존 강이 보이고 그 위에 수상 가옥들을 볼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수상 가옥의 분위기는 빈민가 정도로 느낄수 있습니다.  
      
강 주위를 멤 돌다가 너무 더워 호텔 리마로 돌아 옵니다. 1박 20솔 정말 조촐한 방 입니다. 침대 하나 샤워 시설 하나.. 흑흑.. 레티시아 호텔이 그립습니다. 그래도 레티시아는 아주 넓은 방에 침대 2개 샤워 시설도 넓고.. 그런데… 누워 잠을 자다가 다시 일어 나서 하나 라도 더 보자는 마음으로 시장으로 향 합니다.  
      
그런데. 이 시장 분위기가 엄청 겁납니다. 마치 범죄 소굴로 가는 것처럼.. 그래서리 도저히 혼자 갈수가 없어.. 주위를 뱅뱅 돌다. 철의 하우스 집 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통닭으로 점심을 떼우고 앉아서 쉬다가 여기 저기 분위기도 좀 익히고.. 그런데 여기 식당에서 어김 없이 호객꾼이 들어 옵니다. 분위기 인즉 뭐 사라 뭐 사라. 이런것.. 그런데 그 보다 더 좋은 것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 노래 하는 악단이 돌아 다닙니다. 샴뽀냐, 케냐로.. 레도르 파사도 연주 하구요.. 아주 귀에 익은 3박자의 음악도 연주 하는데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좋은 음악들 입니다..



연주가 끝나면 자리 여기 저기 돌면서 테이프나 cd를 판매 합니다. jacky 에게 저녁 먹자고 전화 했는데.. 10시 이후 시간이 된다고 하데요.. 그래서리.. 저녁을 같이 하자고 약속 하고 저는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가.. 이윽고 밤이 깊었습니다


이퀴도스는 아마존강과 현대 문명과 조화되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문명의 이면에는 어두운 부분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원래 주인은 이들인데.. 이들의 현재 위치를 생각 하면 한편으로 마음이 씁씁했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아리랑 tv를 틀어 줍니다. 이역 만리에서도 한국어 tv를 볼수 있으니 좋은데요. 내용이 한약을 큰형부만 주려고 다리는데.. 그것을 아랫 동서 기타 등등 다 모르게 마신다는 내용 인데.. 나도 재미 없는데.. 그들도 재미 없기는 마찬 가지 인 것 같슴다. 시계가 10시 정도 되니 전화가 왔습니다. Jacky 가 아직 안 마쳤는데. 오늘 약속은 못 지키겠다고 합니다.. 그럼 난 어쩌지.. 저도 길거리에 나가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낮에 점심을 먹었던 철의 집 하우스 1층 다른쪽 식당 인데요.. 허름 하고 6솔에 저녁을 다 해결 하네요.. 닭 고기랑 잉카 콜라.. 그리고 뭐 다른 것 약간.. 다른데 보담. 허름 하지만 가격이 적당 하고 음식도 많이 주네요.. 여기서도 어김 없이 살사 음악이 들려 옵니다. 샤키라.. SUARTE 가 히트 곡 입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도 흘러 나오던 음악이.. 이퀴도스에서도 어김 없이 나옵니다. 이들의 음악 사랑은 정말.. 음악이 생활의 일부 입니다. 그냥 길거리 걷다가 음악 들어면서 걷고.. 물 마시면서.. 흔들고.. 저도. 한번 흔들어 보았거든요.. 이들의 넘 유연한 허리에 놀랐슴다.. 호텔에 돌아 와서리. 빨래 하고 잡니다.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8 Segundo Kim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7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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