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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7 Thursday, 06.04.13 ( 5941hit )

콜롬비아의 레티시아를 떠난지 4일 입니다. 보통 사바팅가에서 이퀴도스 까지는 4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아침 8시경 이키토스에 도착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일찍 배가 도착 했슴다. 배는 우기라서 강물이 불어 빨리 도착 했다고 하는데 거의 5시간 정도 빨리 도착 했답니다.



새벽 2시가 넘어 가니 저 멀리서 밝은 문명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눈에 잡힐듯한 그 붉은 빛은 거의 3시간을 더 가야 할 거리 입니다. 이렇게 배가 빨리 도착 하니 여러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저는 걱정이 앞습니다. 어떻게 내리지.. 내리면 무엇을 할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여기도 사람 사는 동네 인지 모두들 부산 합니다. 마치 금방이라고 배를 내리는 것처럼 해먹을 꾸리기 시작 하는데 배는 거의 4시쯤 이퀴도스에 도착 했씁니다.. ^^ 배가 항구에 도착하여 접안을 끝내고 나니 짐꾼들이 우르르 들어 옵니다.  
      
그리고는 이 사람 저사람들에게 흥정을 하여 짐을 가지고 내립니다. 보통 4솔 정도.. 우리돈 1,300원 이네요.. 한 동안 부주함이 계속 되다가 어느덧 배도 엔진 소리도 자는지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 했슴다. 제 주위에는 몇몇 해먹이 자리 잡고 있을뿐 다들.. 어디론지 가고 없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다른 배편 시간 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사람등 이구요, 어디 갈 때 없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저뿐입니다. 어느덧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이제 더 있을수도 없고.. 먼통이 터오를 무렵 저는 맨 마지막으로 하선 했슴다. 음 배를 내리니.. 이곳 그래도 밀림으로 가는 베이스 캠프라 항구가 그래도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강 근처에 널판지를 걸어 놓은 곳이지만요.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 오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여기 저기 시클로가 호객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는 관계로 부두 출구를 나서 흙탕길을 걸어 큰 길로 걸어 나갑니다. 시골길처럼 생긴 그 길은 길 주위로 여러 집들과 가계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의 특징은 현대 트럭을 개조한 미니 버스가 많이 있다는 겁니다. 저차 어디서 많이 보았는데.. 그렃지 현대 트럭 이잖아.. 그런데 모양이 왜 저래.. 트럭의 화물칸과 운전석을 고쳐 버스로 만들었습니다.


현대와 기아 차를 보는 순간 마음이 뭉클 해 졌슴다.. 이 멀리 밀림 도시에도 우리의 차가 있다니. 그 감격 아십니까.. 나 비록 애국자는 아니지만 마음이 웅클해 지는 것.. 이게 소속감 아닐까요.. 아침 밥도 못 먹고 환전 하는데를 찾았는데 여기는 없답니다. 그러면서 시내로 가야 한답니다. ㅎㅎ 그래고.. 항구를 조금 걸어 나오면 큰 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이 군인병원이라 아주 큽니다. 그 병원 옆에 시내 가는 버스가 정차 한다고 알려 주는데 저는 차비가 없어 시내까지 걸어 가기로 했씀니다. 거의 한시간 걸린데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아스발트길을 따라 시내로 갑니다. 시내로 걸어 들어 오는 길은 생각 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는데 한 2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시내 중앙 광장에 다다르자 아주 오래된 성당이 보입니다. 그 앞 사거리가 중심가 인데.. 일요일 이라고 전부 문을 다 닫아서 환전 할 수가 없습니다.. 길 거리에서 만난 사람이 환전은 공항에 가면 환전이 가능 하다는 얘기를 해 공항 가려고 하니 친절 하게도 버스 타는데를 갈켜 줍니다. 에 저 군화 신고 걸어 가는데요. 시내를 벗어나 3km 걸어 가니 오른쪽에 로타리가 있습니다. 그 로타리를 가로 질러 가니 군대가 보입니다. 위병소 앞에 76mm 대전차포 같은 것을 전시해 둔. 그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길을 걷고 있는데 비가 더 세차게 내립니다.. 내리는 비를 맞고 가는 내 모습이 그렇게 처량해 보이는지 어떤 티코가 내 옆에서 뭐라고 하면서 갑니다. 나는 길을 물어 보나 하고 있는데 한 10m앞에 정차 한뒤 후진으로 제 옆에 까지 옵니다. 그리고는 공항 가는냐구 물어 보고는 뒤에 타라고 하며 공항까지 공짜로 태워 줍니다.



공항에서도착 하니 아주 작은 시골 공항 입니다. 그런데 공항에서도 돈을 환전 할곳이 없습니다. 어쩌지.. 할수 없이 제가 가지고 있던 모기약을 팔려고 하는데 다들 뭐 필요 없다는 표정 입니다. 그래서리 카드는 여기서 사용이 가능 하니 푸칼파 가는 비행기 표를 알아 보니 79달러 달랍니다. 어차피 환전을 못할 것 같으면 그냥 이퀴도스를 지나 가기로 마음 먹고 비행기 표를 구해 하려 하는데. 공항세를 내어야 한답니다. 현금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공항 에서 안내 하는 아가씨가 거금 50솔을 말 없이 빌려 줍니다. 여기서 50솔이란.. 우리 나라 치면 한 1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가집니다.
      
그리고 더듬 더듬 애기를 하는 나를 위해 친철 하게도 공항 청사 밖에 나와서 가격 까지 흥정 한후 7솔에 오토바이를 잡아 줍니다. ^^ 넘 친절한 아가씨죠.. 그래서리..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 늦게 마친답니다. 일단 시내에서 호텔을 잡고 시내 구경 갑니다…. s넘 예쁘죠.. 제 눈에 안경인가.. 그녀 이름은 jacky.. 그래서 제 닉도 jacky 로 했답니다... ella es muy bonita y amable.

  [남미] 이퀴도스 이야기 _ 2002. 1. 27 (2) Segundo Kim
  [남미] 아마존의 시작 레티시아 _ 2002. 1. 27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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