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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아마존의 시작 레티시아 _ 2002. 1. 25 Thursday, 06.04.13 ( 8721hit )

호텔을 뒤로 하고 레티시아 항구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페루 산타로사로 가기 위해 통근 배 라고 해 야 하나..쩝. 하옇튼 부산 남포동에 가면 배와 배 사이를 운행 하는 보트가 있음.. 그런 종류의 배를 타려고 하니 5,000페소를 내라고 한다. 뭬야.. 자기네들은 2,000페소에 다니면서.. 그래서리. 따졌 다.. 사실 따진게 아니고 사정 했져.. 나 3,000페소에 간다고..



그러니 옆에 있던 운전사가 아는체를 한다. 아까 밀림 투어 그 기사였다.. 그래서 3,000페소에 고속 배를 타고 산타 로사로 간다. 배가 항구를 빠져 나오니 바로 강 건너 배의 불빛이 보인다. 바로 손 앞에 있건만. 혹 배를 놓치면 어저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산타로사에 도착 하니 벌써 어둠이 내린다... 허겁 지겁 페루 출입국 사무소에 가니.. 불이 꺼져 있다.. 혹시나 하고.. 보니 어둠속에서 도장을 찍어 주고 있다... 아직 발전 시간이 안 되었나 보다.. 이퀴도스 간다고 하니 별 말 없이 도장을 꾹 찍어 준다.. 90일 짜리... 그리고 이것 저것 물어 보는데..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다. para iquitos.. 그것이 내가 한 스페니쉬의 전부였다.
      
이 아저씨 뭐가 그리 궁금 한지 도장 찍어 주고 나서도 계속 물어 본다.. 난 배가 뜨나면 어쩌냐 하는 마음인데.. 출입국 사무소를 나와서리 무거운 배낭과 휴대용 가방을 가지고 헐레벌떡 뛰어 갔 다. 배가 3대가 정박해 있는데.. 다들 한쪽 배만 가르키며 타라고 한다.. 일단 모르면 많이 가는쪽을 타야지.. 하면서리.. 배에 올랐는데..완죤히.. 화물 배 이다.. 짐작은 했건만..

엣날 부산 제주도 가던 화물선 보다 더 심한 것 같다.. 일단 배에 올라가니.. 이제 배삯이 걱정이다.. 페루에 간다고 가지고 있던 페소는 정글 투어에서 다 사용해 버려 돈이 없구.. 시간이 없어서리.. 페소로 못 바꾸었는데.. 일단 주머니를 뒤져 보니.. 15불 하구. 600페소 가 남아 있다.. 선장 같은 사람을 찾아 물어 보니 15 불이 맞단다.. 그럼 결재는 언제 하느냐구.. 하니 나중에 결재 받으러 다니는 사람이 돈을 받는단다.. 그리면서.. 한쪽 구석을 가르키며 해먹 맬곳을 가르킨다...내가 거의 마지막에 올라 서리 해먹 맬 자 리가 화장실 앞에밖에 없어서리 애궁.. 줄이 어디있지.. 흑흑...



비상용 생명줄을 일단 해먹 매는 데 사용 하고 일단 한 시름 놓았다.. 해먹에 올라 주위를 돌아 보니.. 우와 이건 완죤히 늑대 굴이다.. 같 아마존 강놈도 도둑놈 같구..저놈도 도둑놈 같구.. 옆에는 수염이 구레나루 처럼 올라온 젊은 청년.. 또 한쪽에 는 5살 짜리 아이를 데리고 탄 페루 툼배스 간다는 아줌마... 건너편에는 젊은 머슴아들.. 애고 내 짐 이 과연 안전할까... 하는 걱정 속에 짐 단속을 하는데 맨 바닥에 다들 짐을 놓고 자기가 관리를 하는 거다 누가 들고 가도 모르고 마음만 먹으면 남이 잠 잘 때 왕창 가지고 갈수도 있는데.. 눈에 띠는 외 국인은 나 혼자 이다. 다들 신기한 듯이 바라 보고 있고, 난 애써 이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아주 여유 롭게 자리에 누었다. 7시에 떠난다고 하는 배는 9시가 되어도 떠날 생각을 안 한다. 괜히 땀 흘렸잖 아.. 10시가 다 되어 배는 드디어 배는 레티시아 정확하게 하면.. 산타로사 에서 떠난다..( 여행팁: 절대 레티시아에서는 카고 보트가 안 떠남.. 브라질 마가팅가 에서 출항 하는게 있다고 하는데 확실 치 않음.. 건너편 페루에 와서 입국 신고 하고.. 페루에서 이퀴토스로 가야함.. 이 대목에서 한참 헤 갈렸음.. 론리 플레넷 페루편 책에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음.. ) 먼저 옆에서 칠흑 처럼 검은 강을 거 슬러 올라 가는 배를, 아주 멀리 갈대에 가려 마스코트 등이 보이지 않을때 까지.. 지켜 보다가.. 잠 깐 잠이 들었슴... 왠 미련이 그리 많은지 애착, 삶, 부, 명성, 이 모든 것을 비워 놓을 수 없는 것 같 다. 멀리 저 멀리 보이는 불빛에 이리도 연연 하는데.. 웅성 웅성 거림속에 눈을 떠니 12시.. 이름도 알수 없는 어느 포트에 내려 사람들 실고 간다.... 이제 본격적인 아마존 강을 따라 가는 여행이 시작 됩니다..

  [남미] 아마존의 시작 레티시아 _ 2002. 1. 26 Segundo Kim
  [남미] 아마존의 시작 레티시아 _ 2002. 1. 24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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