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r But Happy 에 오신것을 환영하니다.
 
 
 

44 , 1/3 pages  
Subject | [남미] 국립 박물관 _ 2002. 2. 27 Thursday, 06.04.13 ( 6770hit )

아침에 늦게 일어 났습니다. 어제 저녁에 마신 와인 땜에..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하다 보니 거의 정오때가 가까워 갑니다. 서둘러 민박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한참 간다. 내가 있는 동네에서 바로 가는 것은 없구 내려서 한 블록을 걸어 가야 된다. 지도에 자세히 잘 나와 있고 특히 도시 중앙을 관통 하는 커다란 도로가 있어 차에서 내리기가 쉬웠다.


    
한 블록 걸어 가니 회색의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이 차지 하는 것이 한 블록정도 될 정도로 컸다. 입구에 가니 예의 경비병이 있고 건물 앞에서 표를 판단다. 건물은 국립 오케스트라 건물인가 와 연결 되어 있다. 여기서 어린이를 위한 성악 교육이 진행 되고 있었고, 그 밑 지하층에는 책방, 고급 기념품 판매점이 있는데 로비에서는 가이드가 항상 대기중 이었다. Museo de Nacional Antropologia y Arqueologia(국립 박물관) 가는 날 입니다. 뭐 국립 박물관 볼 것이 아주 많죠. 시대와 지역별로 잘 정리 되어 있구요.  
      
언뜻 보기에도 반나절로는 턱도 없이 모지라는 아주 방대한 양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여기서는 foto free 라고 하네요.. 마음껏 사진을 찍었습니다. 각 층에는 시대별로 원시 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역사를 자세히 전시 했습니다. 너무 방대한 전시물이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관심이 많았던 치무 유적과 창카이 유적에 관해서 상세히 전시가 되어 있구요, 마추피추는 아예 실물을 축소 하여 만들어 두었습니다. 마치 헬리콥터를 타고 보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또 볼 것은 잉카 시대때 어느 왕의 무덤 입니다. 그 무덤이 실측 모형으로 전시 되어 있는데 이들은 내세를 믿었다 생각 됩니다. 그 이유는 생전에 사용 하던 모든 것이 다 함께 묻혀 있습니다. 부인, 아이, 경호원, 병사, 음식물, 장신구, 뭐 이런 것을 무덤에 같이 매장을 했다면,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남아 았지만 영혼은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멀리 여행을 간다고 생각 하기 땜에 이렇게 묻었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그 시대의 강력한 왕권을 보여 주는 것 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저러나 남편 잘못 만난 왕비는 그냥 하루 아침에 생을 마감 하고 마네요. 또 다른 층에는 나스카 문명과 그 토기들을 전시 하고 있는데 아쉽지만 이까의 돌은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아마 어디엔가 전시는 되어 있을텐데. 이까의 돌이 가지는 중요성은 돌에 새겨진 그림인데요,
  
그 그림을 관찰하고 수집한 까브리엘 박사는(오직 한사람 외우는 이름) 그림을 분석 하다가 깜짝 놀랐답니다. 이까의 돌에 그려진 내용중에는 뇌수술 하는 장면, 심장 이식 하는 장면, 합지증에 대해 설명한 것 등이 기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불가 사의한 내용 입니다.

페루를 대표 하는 그림을 간혹 보면 그 합지증을 표현 하는 그림이 자주 나옵니다. 별 다른 생각이 없이 보면 뱀이 혀를 내 밀고 있는 느낌인데.. 그것을 의학적으로 설명 합니다. 나스카 라인도 잘 그려져 있구요 저는 나스까를 생략 했기 땜에 여기서 나스까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정신 없이 구경을 다니는데 여기도 학생들이 학습장인가 봅니다. 어린 학생들이 종이 한장을 가지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기록 하는 모습이 우리네 학생들과 별반 다른 것이 없네요. 그리고 역사를 알려고 하는 모습에서 페루의 앞날이 어둡지 않다고 느끼며, 잃어 버린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수 있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남미] 황금 박물관 _ 2002. 2. 28 Segundo Kim
  [남미] 아마노 박물관 _ 2002. 2. 26 Segundo Kim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 Soh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