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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Satipo에서 Lima로 _ 2002. 2. 21 Thursday, 06.04.13 ( 6662hit )

새벽 3시가 넘었는데도 버스는 도착할 생각을 안 합니다.. 새벽 4시 넘어 드디어 사티포에 도착 했슴.. 도착 했는데 마땅히 갈곳도 없구 그래서리 버스 터미날 간의 의자에 누워서 아침이 될 때까지 꾸벅 꾸벅 졸았습니다.. 배낭 분실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깊은 잠은 못자고. 자다 깨다.. 헉헉.. 그래도 숙박비 10솔 벌었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ㅎㅎㅎ.


      
어느덧 강렬한 햇살이 비치는데.. 그래도 잤습니다.. 옆에 아침 차 타러 나온 사람들이 나의 자는 모습이 뭐가 그리 신기 한지.. 치노 하뽀넷스.. 등등.. 그들의 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일어나 보니 다들 나만 바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버스 정거장에서 나와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보니 사티포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 입니다.. 그래도 짓다가 만 운동장이 있습니다.. 그 운동장 앞에서 다들 콜렉티보를 탑니다. 여기서 rio bambo 인가로 여행 투어가 있습니다. 배는 일주일에 2번 화요일과 금요일에 다닌다 하는데 정확 하지 않슴. 오전 8시 30분에 출발 한답니다. 선착장 까지는 콜렉티보 타고 가랍니다
      
satipo에 인터넷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북쪽으로 한 볼록 못가서 있는데 pc가 5대 입니다. 더 중요한것. 인터넷 속도는 56k모뎀 보다 더 느립니다. 시골이기 땜에.. 그래도 인터넷 카페 있다는게 어딥니까.. 광장 주변에 음식점들과 우체국, 경찰서가 있구요.. 구경 할것은 시골 풍경 입니다. 다른 도시와 다르게 색 다릅니다.  
      
satipo가 정글로 들어 가는 입구이기도 한데요.. 관광객은 거의 없고 영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사람 1사람 보았음....배를 놓쳤는데..흑흑.. 할수 없이 일정을 다시 변경 하여 이제 사티포에서 la merce로 갑니다 사티포에서 리마 가는 버스는 아침 일찍 7시 인가 하구 저녁에 8시에 있습니다. 다른 버스 회사는 못 알아 보았구여. 다들 저녁 이라고 하네여.. 거금 8솔에 택시 타고 LA Merced로 갑니다.. 뒤에 4명 앞에 2명.. 그래도 외국인 이라고 앞에 타라고 합니다.. 애궁.. 이 좁은 좌석에 어찌 2명이 타나.. 그래도 태웁니다.. 앞좌석에 타니 전망은 정말 좋습니다. 강가에 있는 집들은 박물관에서 보는것 보다 더 실감 있습니다. 1시간 30분을 달려 la merced 에 도착 했슴. 주위에는 나무들 그리고 강 입니다. 여기에는 포장 되지 아니한 정글 마을을 볼수 있슴니다. 자연 그대로의 정글 마을.. 강물의 폭은 점점 넓어 지기 시작 하며 물의 흐름은 완만해 집니다. 허지만 그 수량은 무시를 못할 정도 이구요..물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여기에 수력 발전소가 있습니다.


      
la merced는 강을 건너는 다리를 지나면 바로 있는데 버스 정류장은 크게 지어 놓았슴.. 삼거리 중앙에 있는 현대식 버스 정류장에는 공용 터미날 인지 여러 버스들이 주차 해 있구요. 그 주위에는 음식점이 즐비 합니다. 강쪽에 있는 음식점들은 2내지 3솔이 메뉴입니다. 조금 걸어가서리 산쪽 도로에 있는 음식점들은 1.5솔에 메뉴를 줍니다. 1시 10분에 버스가 떠난 다고 해서리 버스 정거장 입구에 있는 허름한 식당에서 2솔에 소파 디 포욧. 그리고 쌀밥에 감자.. 로 점심을 해결 했습니다.

tarma 가는 버스는 5솔에 2시간 걸려 도착 했는데 산 주위에 황폐하게 버려진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Tarma도 잉카 시대때 중요한 도시 였나 봅니다. 산 중턱에서부터 강까지 이어져 있는 집들은 더 검소해 보입니다. 분지 형태의 도시는 마을 중앙에 높은 운동장 담장 같은 건물이 있구요 그 맞은 편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LA oroya 가는 버스는 시내 중앙을 한참 걸어와서리 반대편 쪽에 거의 1km 정도 떨어져 있슴.. 여기서 La oroya 가는 버스가 있는데.. 5솔 이랍니다.. 2시간 걸리구요.. 전 La Oroya 가는 택시에 6솔 주고 합승 했씀..정말 거저 입니다.. Tarma 에서 출발한 택시는 빠르게 달려 갑니다. 잘 포장된 도로라서.

여기도 변함 없이 구불 구불한 산을 올라 갑니다. 아주 길 다란 산을 굽이 굽이 돌아 올라 갑니다.. 주위의 풍경은 메마른 땅들 뿐 입니다.
la oroya.. 5시 30분에 도착 했슴니다. 커다란 광산이 있는 도시 입니다. 도시 들어 가는 입구에 기차와 광부의 조형물들이 전시 되어 있슴. 그리고 현대식 건물이 보이는데 아마 기숙사 인 것 같습니다. 광산이 있는 도시라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구요, 술을 마시고 휘청대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La Oroya 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저녁 11시 하구 새벽에 출발 하는 버스 밖에 없답니다.. 이게 사티포에서 오는 버스 입니다. 그래서리 택시 20솔에 리마 가기로 합니다. 물론 4명 다 태우고요.. 택시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잘 포장된 하이웨이라구요.. 거리로는 169km 라구요.. 왜 이리 시간이 많이 걸리냐구요.. 조금만 고속 도로고 그 나머지는 2차선 이랍니다.


      
차는 신나게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가만 보니 갈수록 오르막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갔을까 어디 인지는 모르나.. 산 정상에 신록이 아주 멋있게 펼쳐 있는데가 있습니다. 구름은 발 아래에서 멤돌고 있구요.. 자그 마치 해발 고도 5,100 미터 입니다.. 제 고도계로.. 푸칼파에서 리마 올때도 해발이 높았는데.. 여기는 더 높습니다.. 참 신기한게 그 동안 고산병에 대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그 동안 높은 산에만 올라 가면 잠이 오던것도 다 없어 지고.. 아주 상쾌 합니다.. 이것도 잠시 어느듯 안개가 산 전체를 에워 싸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 합니다.. 산 정상 근처를 내려 오면 호수가 있습니다. 이 호수 뒤에는 눈 덮힌 산이 있습니다.. 마치 킬리만자로의 산처럼.. 아주 우뚝 솟아 있는 산 입니다.. 호수의 푸른 빛과 신록의 초록빛 그리고 흰색이 아주 조화 롭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해발 4,500미터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식생들이 다릅니다. 산 정상을 경계로 이쪽과 저쪽이 너무 달라 지는게 신기롭게 느껴 집니다. 참 이 택시 운전사는 초보인지 아주 위험 하게 운전 합니다..  
      
앞에 화물터럭이 내려 오는데 무작정 추월 합니다. 얼마나 위험 하게 하는지.. 검문소에서 검문 받고 있는데..뒤 따라 오던 트럭이 경찰한테 뭐라고 합니다. 이 말 듣고 경찰은 운전사를 데리고 경찰차 뒤로 데리고 가서 한참 있다가 보내 줍니다.. 같이 탔던 사람 말로는 돈을 주었다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제 신조 --- 어디서나 사람 사는 것과 살아 가는 방법은 똑 같다.  
      
저 앞에 탔다가 죽는줄 알았슴.. 이 운전사 시력도 나쁜가 봅니다.. 상대편 차가 지나가면 밤이니까. 헤트라이터 땜에 잘 안보이는데. 무작정 브레이크를 꽉꽉 밟습니다. 그리고, 추월 할 시기를 몰라서리.. 앞에 차가 안올때는 가만히 있다가 차가 오면 추월 하려고.. 차 속도도 없는데.. 9시에 도착 하기로 한 택시는 10시 다 되어서 리마에 도착 했슴.. cosica 인가 여기에서 많이 막혔슴. 드디어 리마에 도착 했슴니다.. 저녁 늦게.. 리마의 나트륨등은 멀리서도 잘 보입니다.. 그러나 밝은 색 이라기 보다 어둠 침침 합니다.. 같이 타고 왔던 아저씨가.. 리마 아주 위험 하다며. 자기집이 미라 폴레스 인데.. 같이 택시 타고 갔다가 그 택시 타고 민박집으로 가랍니다. 7솔에.. 더 주고.. 총 15솔에 민박집으로 왔습니다.. 민박집에 도착 하니 예의 민박집 아줌마가 아주 반겨 줍니다.. 그리고는 몇일전에 한국인 아가씨가 묵고 갔다고 아주 아름다운 아가씨 라고 합니다.. 그 아가씨는 지금 쿠스코에 있는 사무실에서 잠을 자며.. 인근 식당에서 일 하고 밥먹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정말 대단한 아가씨 입니다.

  [남미] 리마에서의 첫날 _ 2002. 2. 22 ~ 25 Segundo Kim
  [남미] 후안카요에서 Satipo로 _ 2002. 2. 20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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