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or But Happy 에 오신것을 환영하니다.
 
 
 

44 , 1/3 pages  
Subject | [남미] 쿠스코에서 아야쿠초로 _ 2002. 2. 17 Thursday, 06.04.13 ( 7012hit )

어제 저녁 쿠스꼬에서 오후 5시에 출발 하는 버스를 타고 26시간 달려 아야쿠초에 도착 했슴다.. 거금 40솔 저녁 버스를 타고 아방카이를 지나 이름모를 도시에서 새벽에 도착하여 마티차로 추위를 달랩니다.


      
음. 차를 갈아 타야 한다고 하는데. 어디서 차를 타는지 몰라서리 사람들 가는곳으로 우르르 갑니다. 차는 미니 버스로 바뀌었구요. 차가 떠날 시간이 멀어 서리 근처를 구경 하는데 아주 어린꼬마가 구두를 닦으랍니다. 제 군화 한번도 안 닦아서리 지저분 했거든요. 1솔을 주니 구두통을 가지고 마른 구두약을 발라 줍니다. 우리가 보는 구두약과 다른 거구요.. 우리 나라 구두약은 기름기가 있는데 여기 구두약은 마치 세탁 비누처럼 고체 구두약 입니다. 그리고는 차는 산길로 다시 접어 듭니다. 하루를 차 속에서 꼬박 새고..  
      
오후 8시에 도착한 아야큐초는 어둡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아르마스 광장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푸노와 피스코를 포기 하고 여기에 왜 왔는냐 하면은요.. 여기가 쿠스코 다음으로 중요한 프리 잉카 시대의 도시 였답니다. .  
      
그리고 옛날에는 쿠스코랑 바로 연결이 되었다고 해서리.. 잉카 유적 구경 하러 왔슴다.. 일단 10솔 짜리 hostal centro 에 가서 짐을 풀었습니다. 터미날에 내리니까..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호객을 하던데요.. 얘가 커니션 받는줄 알고 다른데로 갔다가 갔거든요.. 그런데 여기저기 다 돌아 다녀도 싼방은 없었습니다.. 다들 20솔 내외.. ㅎㅎㅎ 그래서 가장 싼 민박집을 갔는데 그곳이 바로 아까 호객 하던 사람이 있던 데 였슴다. 그 사람은 여기서 가이드를 해서 먹고 산다고 하구요. 아주 반갑게 맞이 합니다. 늦은 시간이라 밥을 먹을 때가 없어서리.. 그 지긋한 닭 튀김으로 저녁을 해결 하고 늦은 밤 마을 구경을 갑니다. 토요일 이라 여기 저기서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한곳에 가니 살사가 흘러 나오는데 창에 비친 모습은 열심히 춤추고 있는 모습들 입니다. 여기 살사도 지역별로 조금씩 틀린 것 같습니다. 나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너무 음침 해서리.. 못들어 갔슴다. 그 옆에 있는 교회에서는 밴드 연주가 한창 입니다. 마치 써커스 사람들이 구경꾼을 모집 하듯이 우르르 사람들을 몰고 다닙니다..

  [남미] 아야쿠초 근처의 WARI _ 2002. 2. 18 Segundo Kim
  [남미] 돌아오는 길 _ 2002. 2. 16 Segundo Kim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 Soh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