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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남미] 인디오마을 피샥 _ 2002. 2. 10 Thursday, 06.04.13 ( 6443hit )

새벽 4시에 깨었습니다. 김영동의 피삭의 인디오 라는 음악을 생각 하면서리.. 구름은 뒤산의 허리를 감돌고 놀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이 비치기 시작 하자 광장에는 물건을 팔기 위해 준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고, 6시에는 미사 종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피샥에 있는 유적지를 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 마을 광장에는 다들 인디오 시장을 준비 한다고 부산 합니다. 판매할 물건뿐만 아니라 천막도 치구요. 공연장도 만듭니다. 광장 반대편에 마을 광장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구요. 거의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산을 비껴 올라 가는데. 저는 이 높은 산을 걸어 올라 갑니다. 원주민들이 다니는 길로. 여기서도 산비탈은 어김없이 돌로 쌓았습니다. 맞은 편에 보이는 산은 나무도 없고 그냥 민둥산 입니다. 비가 오면 여기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이들이 주로 사용 하는 화력이 나무라서. 그러나 이 높은 곳까지 테라스를 쌓아 것을 보면 정말 대단 합니다.
      
테라스는 평상시에는 곡식을 기르다가 적이 침략 하면 자연적인 방어 요새로 활용이 될것 같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산 꼭대기에서 보면 정말 자연적인 요새입니다. 산 꼭대기에 올라 보니 우르밤바 강이 피샥을 감싸고 흐르고 있고.. 피샥을 들어 오는 길은 3군데 밖에 안 보입니다. 강을 따라 오고 가는길 2군데. 그리고 피샥 계곡을 따라 오는길.. 이것은 정말 험난 합니다.


저는 이 산 꼭대기에서 또 한번 감탄 했습니다. 절벽 바로 위에 지어 놓은 망루 ..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름 없는 커다란 돌위에 지은 망루. 망루 밑은 바로 절벽.. 발만 잘못 디뎌도.. 바로 떨어 지는 그런 위치에 어떻게 돌을 다듬고 성루를 만들고.. 그리고 유지 보수를 하고 정말 대단 합니다..
저도 조심 조심.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을 참고 올라 가는데 올라가는 길도 아주 위태 위태 합니다. 조금만 미끄러 지면 저 멀리 아래도 떨어져 버립니다. 여기서 행글라이더 타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물론 실수 하면 400미터 아래도 꽝 .. 보초병은 정말 근무를 잘 했을 것 같습니다. 초소에 공간도 별로 없고 그냥 서서 아래를 내다 보는 일만 했을 것 같습니다.
여기 뒤편을 내려 와 맨 처음 만나는 성벽에 기대어 잠시 낮잠을 즐깁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한 30분쯤 잤나요.. 넘 오랫 만에 보는 태양이라서리 아주 평화롭고 여유 롭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 위를 보니 손에 잡힐듯한 쌍둥이 봉들이 보입니다. 뭐지..하고 그곳으로 올라가니.. 여기도 망루 입니다.. 망루를 지나 산쪽으로 보니 피샥에서 올라 오는 차들이 주차 해 있는 주차장이 보이구요.. 한편에는 인디오들의 유적지가 있슴..
마주 오는 한 관광객들에게 먼저 건너 오라고 자리를 양보 하니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그러면서 한 여자가 질문 합니다.. 어떻게 올라 왔는냐구..마을에서 산 타고 올라 왔다니 아주 부러운듯이 갈때는 어떻게 내려 갈거냐구.. 물어 보길래..걸어서 아님..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간다고 하니. 주차장에서 기다리면 피샥까지 태워 주겠답니다.. 저는 먼저 내려와서리.. 주차장에서 파는 기름에 튀긴 돼지 고기 한쪽과 쌀로 만든.. 것 그리고 옥수수를 3솔에 사서 먹고 산사태로 파 묻힌 곳을 구경 하고 있는데 그제사 내려 옵니다.
그리고는 자기들은 피샥 구경 끝내고 다시 다른곳으로 가는데 내가 같이 가도 별 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서리 투어 버스에 탔는데.. 총 인원은 7명 어린이 2명 가이드 2명 기사 1명 그리고 저까지 13명이 9인승 버스에 탔습니다.. 애고 마음 좋은 사람들.. 가이드는 15솔 달라고 그럽니다. 여기 저기 다닐려면 그 정도는 투자 해야 되겠지여..

  [남미] 인디오마을 피샥2 _ 2002. 2. 10 Segundo Kim
  [남미] 쿠스꼬 도착 _ 2002. 2. 9 Segund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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